지식경제부, 태스크포스팀 구성 제로베이스에서 검토

[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최근 급등하고 있는 석유 가격과 관련해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열린 '서민물가안정대책회의'에 참석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은 서민들에게 가장 밀접하고 민감한 사항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가격은 국제유가가 상승할때는 더 많이 올라가고 하락할 때는 적게 내려가는 가격의 비대칭에 문제가 있다"며 "휘발유 등 석유가격을 점검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중심이 돼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또 올 상반기 중에 물가대책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각 부처의 업무평가에서도 물가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물가상황이 특히 어렵다"며 "한파가 겹치면서 서민들의 체감물가 높은데 이런 상황에서 물가대책을 내놓는 다고 해서 바로 물가안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대책이 실제 물가안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부처별 정책 우선순위를 물가로 둬야 한다"며 "부처별로 물가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1급중 물가책임관을 두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