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서울 지하철 유실물 1위는 가방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유실물센터에 신고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체 4만1천310건 중 가방이 8천98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가방이 10년 연속 지하철 유실물 1위를 차지했다.

가방에 이어 휴대폰, MP3 등 소형 전자제품이 8천770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4천187건, 서류 2천963건, 현금 2천861건 순으로 조사됐다.

분실물을 본인이 직접 찾아간 경우는 2만8천981건(70.8%)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하철 유실물은 2009년에 비해 15% 정도 증가했으며 4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서울매트로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했을 경우 승차했던 열차 번호와 하차 시간, 하차 위치 등을 지하철 직원에게 알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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