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비축해둔 명태와 갈치를 30~4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명태 3527t과 갈치 127t을 도매를 거치지 않고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등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시중에서 약 2750원하는 7통 크기(약 47㎝) 명태는 49% 인하된 1400원에 판매한다. 또 갈치의 할인율은 약 30%로, 대품(65㎝ 이상)이 7000원에 제공한다.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유통점,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 등에서 1인당 1상자만 구입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비축수산물을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한 것"이라며 "앞으로 비축수산물 판매방식을 직판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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