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연봉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연봉조정신청을 냈던 이대호의 2011시즌 연봉을 구단이 제시한 6억 3000만원으로 결정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롯데의 의견이 합리적 주장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대호의 고과평점과 구단 내 타 선수들의 형평성을 고려해 6억 3000만원이 적정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 해 연봉인 3억9000만원에서 3억1000만원 오른 리그 최고 연봉인 7억원을 요구했지만 구단이 6억 3000만원을 제시해 연봉조정신청을 냈다.
이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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