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38)이 SBS TV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녹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정우성은 23일 밤 경기 성남 경원대에서 드라마를 촬영하다 사고가 난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 이 사고로 배우 정찬우 역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이들은 모두 스턴트맨 도움 없이 직접 촬영을 하던 중이었다.

제작사에 따르면 특히 머리를 다친 정찬우의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를 많이 흘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정우성은 무릎을 다쳐 당장 걷는 것이 힘들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은 앞서 이탈리아 촬영분에서도 자동차 액션 장면을 직접 찍다가 무릎을 다쳐 3개월간 목발 신세를 졌다.

한편 '아테나'는 이번 사고로 방송에 차질이 생겼다. 현재 24일(오늘) 방송분은 촬영을 끝냈으나 25일 방영분은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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