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수술 예약 많아...수술 후, 붓기 관리 중요

▲강남 탑클래스 성형외과 김형준원장
[투데이코리아=성형외과 김형준원장] 직장 3년차 정모씨(39세, 여)는 이번 설 연휴 말의 2월 7일 연차를 내고 그 동안 콤플렉스였던 작은 눈을 성형하기로 했다. 평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던 정씨에게 이번 설날의 긴 연휴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될 것 같아 예약을 서둘렀다.

이렇듯 이번 설 연휴는 길게는 9일간 쉬는 직장이 많아, 설 연휴 성형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의 예약률이 크게 증가했다.

긴 연휴, 직장인 눈성형 가장 많아

강남 탑클래스 성형외과 김형준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설 명절은 연중 많은 환자가 몰리는 시기”라면서 “올해는 최장 9일동안 연휴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의 수술 예약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 중 보통 일주일 정도 회복기를 가진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눈 성형 문의가 독보적이라고 한다. 김형준 원장은 “눈성형은 단순히 쌍꺼풀 라인을 만드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눈 주위의 두툼한 눈두덩이, 늘어진 눈, 올라간 눈꼬리 등 인상을 결정짓는 요인들과 함께 개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눈 모양을 계획하여 눈매를 또렷하고 시원스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붓기 관리 중요

연휴가 끝나면 다시 직장에 나가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붓기가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수술 후 부자연스러움을 줄여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기를 줄여주는 데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눈이 붓지 않게 도와준다. 특히 아침에 잘 붓는 체질이라면 아침마다 냉찜질은 필수다. 찜질팩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지만, 가정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비닐봉지에 얼음을 넣고 수건을 감싸서 사용해도 무관하다. 그러나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동상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20분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눈가의 멍이 들었을 경우에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찜질은 냉찜질과 반대로 혈관을 팽창시켜 혈액이 흐르는 속도를 증가시킨다. 이는 곧 멍이 빨리 빠지도록 도와주어, 혈액의 빠른 순환으로 뭉친 멍 또한 빨리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술 직후에는 온찜질은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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