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총상을 입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29일 오후 7시 귀국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오후 "석 선장이 에어 앰뷸런스를 타고 29일 오전 8시(한국시각) 오만을 출발해 오후 7시5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종국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이 후송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해온 것으로 봐서 후송을 할 만한 의료진의 근거가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어 앰뷸런스에는 이 교수와 간호원이 함께 탑승하며 석 선장은 도착 즉시 수원 아주대학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석 선장은 20일 청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중 해적에게 오른쪽 옆구리와 배 윗부분 등 여섯군데 이상 총상을 입어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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