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하지원의 남동생으로 유명한 연기자 전태수가 지난 29일 음주 상태로 폭력을 휘둘러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오전 12시25분께 서울 신수동에서 만취상태로 택시에 오른 전태수는 택시를 타고 이동 중 기사 송 모씨에게 폭언을 일삼고 오른쪽 어깨를 발로 두 차례 가격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태수 진압에 나섰다. 이과정에서 전태수를 마포경찰서 소속 서강지구대 최 모 경위와 김 모 순경의 배를 발로 차고 손으로 밀치는 등 경관을 폭행했다.

전태수는 이날 경관 폭행 등의 혐의로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오후에 귀가했다. 전태수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기사분과 경찰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로 배우로써 책임감과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태수는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최근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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