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송인석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초 이상 한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에 4억9300만원을 복구비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경남 지역 딸기, 호박, 감자 등 시설농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복구 보조금 4억1000만원과 융자금 8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복구 비용은 농작물 파종비용, 농약비용, 생계지원비, 자녀 학자금 등으로 쓰이게 된다. 농식품부는 또 농가에 지원된 농축산 경영자금 융자액 11억3100만원의 상환을 1~2년 연기하고, 5600만원의 이자도 감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이번 한파로 피해를 입은 양식장과 과수원도 피해규모를 조사해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 지역 한파 피해는 밀양, 창원, 사천, 진주 등 11개 시·군 471개 농가의 농지 197㏊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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