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에 '평창 동계올림픽' 지지 당부

▲유준상 회장(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이 카자흐스탄에서 OCA 회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고있다<사진=KRSF 공식기자단>
[투데이코리아=이정우 기자] 대한인라인롤러연맹(www.krsf.or.kr) 유준상 회장(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이 카자흐스탄에서 OCA 회장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지난 27일 유 회장은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 중 롤러스포츠가 추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행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홍보와 협의를 하기위해 '제57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가 개최되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방문 일정에 나섰다.

유 회장은 인천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아시아 비치 경기대회 및 아시아 인도어 경기대회 등 아시아올림픽평의회가 주최하는 주요 국제대회에 롤러스포츠 종목이 진입할 수 있는 방안도 OCA 주요임원과 논의할 예정이다.

▲28일 카자흐스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하원의원인 아잣 페루아셰프(Azat Peruashev) 의원을 만났고, 카자흐스탄 정부 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사진=KRSF 공식기자단>
현지에 도착한 유 회장은 28일 카자흐스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하원의원인 아잣 페루아셰프(Azat Peruashev) 의원을 만났고, 카자흐스탄 정부 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어 29일에는 카자흐스탄 주재 이병화 대사 초청 만찬에 참석해 정병국 신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단장인 김종욱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김승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경기운영위원위원장 등과 동석한 유 회장은 롤러스포츠와 동계 아시안게임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정동구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과도 대화를 나눴으며, 이연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신용석 OCA 부회장 겸 집행위원과도 면담을 통하여 롤러스포츠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만찬에 앞서 오후 1시에는 웨이 지종(중국) OCA 종신부회장과 무함마드 라티프 부트(파키스탄) OCA 고문을 만나 롤러스포츠가 처해 있는 현실과 향후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1시에는 경기위원회 위원장 겸 중국 OCA 장지롱 부회장을 만났다. 장지롱 부회장은 대회 추가를 위하여 준비해간 제안서를 보완하여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롤러스포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장지롱 부회장은 "종목 채택을 위하여 조직위원회, 개최국 NOC 그리고 OCA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오는 3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조정위원회와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통하여 롤러스포츠의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6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리셉션에도 참석한 유 회장은 쉐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 회장과 후사인 알 무살람 OCA Director General과 인사를 나눴다. 유 회장은 그들에게 롤러스포츠 종목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면서 준비해간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OCA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유 회장은 롤러스포츠의 홍보와 인식 변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그와 더불어 한국 롤러스포츠의 위상도 높였다. 유 회장은 4박 5일간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2일 아침 7시 4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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