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드라마에서 수준급 영어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검사 정우진으로 출연 중인 엄지원은 지난 3일 방송에서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용의자 미군인 저스틴 쿠퍼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엄지원이 연기한 정우진은 검사 특유의 카리스마를 과시하며 원어민 수준의 영어 발음을 구사했다.

극중에서 엄지원은 쿠퍼에게 "당신을 도현리 호프집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한다. 당신은 불리한 진술은 거부할 수 있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영어로 전달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엄지원의 영어 발음 무척 자연스러웠다" "원어민 수준이다" "검사 정우진 역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실력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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