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부산 중소업체 14개사 파견

부산시는 최근 에너지자원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오일달러 유입과 경제개발이 활발한 CIS지역(독립국가연합 : 구 소련연방 12개국) 주요 3개국인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에 6월7일부터 16일까지 지역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수출상담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독립국가연합(CIS: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주요도시를 시와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현지바이어의 신뢰도와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 시장개척은 물론 향후 다른 CIS국가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파견되는 업체로는 A/S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오리엔트파트(대표 이원표)를 비롯해서 알루미늄 주방용품, 알루미늄 도금철판, 고무 및 플라스틱 금형, 의료용품, 파이프 밴드, 고주파 벤딩 기계, 자동차 엔진 오일, 건축자재, 합성목재 등 부산지역 14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산시와 KOTRA 부산무역관은 “시장개척단 파견을 위해 사전에 파견대상지역에 대한 시장조사와 바이어를 발굴하는 한편, 파견기업의 상품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항공운임 일부,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비 등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귀국 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추가 상담 및 통역 등을 일정기간 무료로 A/S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들어 중동·아프리카, 중남미에 이어 6월 초순 독립국가연합(CIS), 6월 하순 동유럽, 7월 일본, 10월 동남아에 대한 시장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하여 부산기업의 전 세계 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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