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마저 구제역 못 비켜갔다"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2월10일 결국 김해시까지 침범했다.

김해시의 보고에 따르면 축산물 농가의 14곳에서 발생했고 17곳이 의심된 상태이다. 또한 돼지와 한우를 합쳐 7만4천마리 이상이 살처분이 되었다.

이에 김해시 방역대책 본부는 방역장비와 공무원, 수의사, 군인을 포함한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해시 부시장은 구제역 가축처리에 따른 충분한 매몰지를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정부지침에 의해 농가의 두수가 돈방별, 돈사별로 매몰된다는 예상을 하지 말고 전체 두수가 매몰될 것으로 예상하여 매몰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구제역 발생 의심농가 축사내 또는 인근부지 매몰지 여유분의 확보 추진, 임상증상 발현 개체 확인 후 바로 살처분 추진하고 비육돈일 경우 개체가 속해 있는 돈사 또는 돈방은 양성반응 결과 후 매몰 처분하는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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