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전 불안으로 전세계 주가도 하락세로 마감, 국내 증시 파장 예상

22일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폭등과 유럽 금융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전날(2005.30) 대비 26.96포인트(1.34%) 내린 1978.34포인트로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3.84포인트(1.69%) 떨어진 1971.46에 머물러 있다. 코스피 지수가 198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7일(장중 1959.71 기록)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358억원, 기관 투자자가 137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는 각각 504억원, 38억원 매수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290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건설업이 3% 이상 내리고 있으며 운수창고,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이 밖에도 유통업, 기계, 보험업, 금융업, 은행, 서비스업,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1%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하락세다. 현대모비스, LG화학이 2% 넘게 하락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삼성생명, KB금융이 모두 1% 이상 내리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 증시는 리비아 정정 불안이 높아지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1.12% 내린 6014.80포인트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1.44% 하락한 4097.41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1.41% 떨어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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