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견인

[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조광래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기대주 김영권(21.오미야 아르디자)이 교통사고를 냈다.

2일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김영권이 사이타마현 인근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남성을 치었다. 피해자는 턱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김영권은 현지 경찰조사에서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 중 사고가 났다. 내 부주의다"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소속팀 오미야 구단도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선수 및 직원에게 주의를 내리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영권은 2009년 20세 이하(U-20) 이집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후 2010년 8월 조광래 감독의 눈에 띄어 국가대표팀에 선택을 받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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