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후 첫 연임… 진주교대는 정보주 교수

부산대 제18대 총장 임용후보로 김인세 현 총장(사진)이 재선출됐다. 1991년 총장 직선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연임 총장이 나오게 됐다.

12일 오후 2시 부산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8대 총장 임용후보 선거에서 김 총장이 전체 유효 투표수 1천102표 가운데 55.7%인 613.9표로 최다 득표해 사실상 차기총장 자리를 확정지었다. 모두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이날 투표에서는 김 총장에 이어 기계공학부 이만형 교수가 전체의 28%인 308.4표를 얻었으며 경제학과 문병근 교수는 8.6%인 95.1표를, 과학교육학부 허홍욱 교수는 7.7%인 84.6표를 얻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 2위 득표자인 김 총장과 이 교수를 차기총장후보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추천하게 되며 대통령이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차기총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한편 제5대 진주교육대 총장 임용추천후보자에 정보주(53·도덕교육과) 교수가 당선됐다.

정 교수는 12일 오후 치러진 진주교육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서 2차투표 끝에 40.3표를 얻어 제5대 총장 임용추천후보자에 당선됐다. 2차투표 접전 결과, 상대 후보인 이호도(58·사회교육과) 교수는 36.8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진주교육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선거에는 교수 71명(기권 1명)과 직원 59명이 참여, 교수 100 대 직원 10 반영 비율로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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