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늦어도 5월에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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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의 복귀가 연기됐다.

김연아는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회가 연기됐다.

14일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도호쿠 대지진의 영향으로 세계선수권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ISU는 대회 강행을 위한 움직임이 보였으나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일정 연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향후 대회 개최 일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4월과 5월 중 대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 개최되는 2011~2012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5월까지는 대회가 마무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김연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될 수 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난 뒤 강원도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를 도우며 5월 열리는 아이스쇼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ISU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 것인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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