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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신정아 씨의 저서 '4001'이 2만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출판사 '사월의 책' 발표에 따르면 '4001'은 22일 발간 직후 하루 만에 1쇄본 5만여 부 가운데 2만부 이상이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4001'은 신 씨가 자신을 둘러싼 학력위조 및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얽힌 스캔들,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부도덕한 추문 등에 대해 서술한 자전적 에세이다.

그는 지난 2007년 학력위조와 공금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책 제목인 '4001'은 복역 당시 수의에 찍힌 수감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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