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돌린 네티즌 "서바이벌 규칙을 어겨 배신감 느껴"...오는 27일 '나는 가수다' 독립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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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지속적인 시청여부를 묻는 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인터넷 조사회사 ㈜엔아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20대 이상 6109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나는 가수다'를 시청한 적이 있는 응답자 3754명 중 67.1%가 "앞으로도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30% 이상은 "7위 득표자 1명을 탈락시킨다는 서바이벌 규칙을 어겨 배신감을 느껴 안보겠다"며 등을 돌렸다.

'나는 가수다'는 20일 첫 탈락자로 선정된 가수 김건모(43)에게 갑작스레 재도전 기회를 부여해 시청자와 약속을 어기고 원칙을 파기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담당 김영희(51) PD는 퇴출됐고 재도전을 수락한 김건모(43)는 사퇴했다.

한편 27일 '우리들의 일밤'은 2부 '신입사원'을 결방하고 오후 5시10분부터 7시55분까지 '나는 가수다'를 독립 편성했다. 또한 '나는 가수다'는 4월 한 달간 재정비 차원에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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