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 윤철경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랠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90년대 대중가요 히트곡 노사연의‘만남' 이란 노래가사 일부다.

몇 달전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주몽(主夢)에서 고구려의 건국 기초를 다졌던 주몽과 소서노의 만남, 부여의 패망을 재촉했던 대소왕자와 영포왕자의 만남을 우리는 기억한다.

인간은 인생을 살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 만남을 통해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 즉, 내가 하고자하는 목적에 도움을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미래의 모든 일이 잘 풀리겠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방해를 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실패를 가져 올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는 하루하루의 만남이 자기 자신의 인생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사람을 만나고, 또 어떤 이는 인생의 방해자인 즉, 악인(惡人)을 만난다. 그래서 매사에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의 미래에 도움을 받는 귀인(貴人)을 주로 만난다.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탁월해도 자기 주위의 공동체가 인생의 방해꾼으로 득실거리면 그만큼 인생살이의 여정은 고달프다. 그러나 자신의 공동체가 자신을 도와주며 감싸주려는 사람으로 가득하다면 그만큼 수월한 인생길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하루하루 누구를 만나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귀인(貴人)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귀인을 만나고 싶다고 귀인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귀인을 알아보고 귀인과 사귈수 있는 자질 즉, ‘대인(大人)’이 되어야 한다. 대인은 많이 배워서가 아니리고, 또 힘이 장사여서가 아니다.

마음이 넓고 속이 깊으며 도량이 큰 사람을 뜻한다. 한편 혹 세살먹은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배울점이 있으면 귀를 기울이며 배우려하는 겸손함과 너넉한 마음을 가졌으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쉽게 화를 내지않고 비전있는 일을 위해 인내하며, 늘 준비하고 연구하는 자이다.

그리고 자기에게 들려오는 이야기중 어떤 것이 약(藥)인지, 독(毒)인지를 알고 쓴소리도 달게 받아들이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소인 즉, 소인배 (小人輩)는 늘 자기 자신보다 앞선 사람을 보면 인정하기보다 반목과 질투로 업신여기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자기 아니면 절대 않되고 남을 인정하여 얻어가기 보다 투쟁으로 얻으려는 사람을 말한다.

그래서 자기에게 조금도 이익이 없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으면 벌컥 화를 내기 십상이고, 내일을 위한 삶보다는 하루 하루 닥치는 대로 살아가는 삶으로 자기 중심적 인간관계의 틀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어떤 말이 약(藥)인지, 독(毒)인지를 모르고 마냥 자기에게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소인배(小人輩) 집단의 무리에 속하지 말고 스스로 대인(大人)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며 귀인(貴人)들과 늘 가까이 해야 한다.

그러나 간혹 우리 주위에 소인배와 같은 집단이 있기에 힘이 든다. 신경을 쓰지 말자. 우선 내가 속해 있는 공동체 속에 스스로 소중한 귀인의 씨를 뿌린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그 이유는 우리가 선택한 약 80 평생의 인생에서 대인(大人) 집단이든, 소인배(小人輩) 집단이든 사람과 사람 사이가 서로 융화가 되지 않으면 성공 할 수 없다.

그래서 이왕 선택한 직장과 사업체라면 단순한 자존심 억누르며 억지로 일에 끌려 가기보다는 적극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성공한 인생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

여러분은 앞으로 직장 사업체 상사와 동료 혹은, 부하직원과의 만남은 어떤 만남이 되길 원 하겠는가?
행복하고 소중한 만남, 서로 가슴속에 꼭 간직하고 영원히 기억되는 성공의 만남이 되길 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대인(大人)이되고 귀인(貴人)이 되자.

그래서 평생 잊혀지지 않는 훈훈하고 소중한 만남으로 성공적인 삶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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