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카페베네' 이어 '망고식스'로 '커피왕' 신화창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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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식스' 새 광고모델 공유의 모습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한국에 `커피왕`으로 불리우는 사람이 있다. 바로 커피 프렌차이즈계의 `마이다스` 강훈대표(45)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 토종 커피 프렌차이즈계의 효시로 불리우는 `할리스`를 창업시켜 다방문화 카페문화를 한국형 `브렌드 커피숍`으로 프렌차이즈 문화로 바꿔놨다. 할리스에 이어 `전세계 커피업계의 공룡 `스타벅스`를 깨기 위해 만든 브렌드가 `카페베네`다.

`카페베네`가 최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스타벅스`를 눌렀다. 전세계 최초로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를 그 나라 토종 브렌드로 이겨낸 나라는 없다. 탄생 3년만에 전국 500개 점포가된 카페베네는 강남일대로 시작해 이젠 전국 어딜가도 눈에 띄는 브렌드가 됐다. `커피왕` 강훈 대표가 지난 25일 전세계를 겨냥한 `망고식스`라는 새로운 브렌드를 강남에 론칭했다.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린 그는 이제 `망고식스`를 내세워 세계시장을 노린다. `망고식스`는 `웰빙 디저트 전문 프렌차이즈 카페로 망고라는 과일을 주제로 한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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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왕' 강훈 대표의 모습

강 대표는 "처음엔 스타벅스의 한국시장 점령을 막아보겠다고 뛰어든 커피업계 입니다. 커피업계 10여년 넘게 있다보니 이젠 수비만 할게 아니라 스타벅스를 잡으로 전세계 시장으로 나갈수 있는 자신이 생기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 하다고 말합니다. 저역시도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전 그때도 우리가 스타벅스의 독주를 막아낼것, 이라는걸 믿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웃으며 말하는 강대표의 표정은 진지하다.

`스타벅스`를 한국에 들여오는데 참여했던 것도 강대표다. 신세계 근무당시 강대표는 이때부터 생각했단다. "스타벅스한테 빼앗기는것은 `돈`뿐만이 아니라 `문화`를 빼앗기는 거라는걸..." 카페베네는 커피 프렌차이즈업계 최초로 톱스타 한예슬을 자사 모델로 기용 TV 광고를 통한 과감한 전략을 펼쳤다.

강 대표는 새 프렌차이즈 '망고 식스'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시장 공략에 앞서 `망고 식스`는 국내 최대 연예 기획사와의 제휴에 성공했고 남자 톱스타 공유를 모델로 계약했다. 공유는 화제의 드라마 <커피 프린스>의 주인공으로 커피와의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 25일 론칭파티에는 전속모델인 공유를 비롯 전도연,임수정이 소속되어있는 (N.O.A)소속배우인 하정우 공효진 등 수십명의 스타들이 방문해 이일대 차량이 마비되는 사태를 빛기도 했다.

이날 강훈 대표가 추진하는 새로운 브렌드 `망고식스`를 보기위해 중국의 대기업 오너일행들이 방문 중국진출에 관한 MOU 계약체결을 했다. 커피업계 성공 신화를 보여준 `커피왕`은 오늘도 전세계에 한국의 커피문화를 침투시키려고 `스타벅스`의 간판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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