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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재석 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MBC ‘무한도전’ 미남 선거의 최종결과가 발표됐다. 영예의 주인공은 노홍철. 지난 주 현장투표 결과에 이어 온라인 투표와 성형외과 전문의, 세계 12국 투표율을 합산된 결과가 26일 방송에 공개됐다.

노홍철은 40.1%의 점유율을 보이며 ‘무한도전’ 미남 선거의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성형외과 전문의 100명의 투표에서 6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일반 시청자와는 다른 견해를 보였기 때문이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노홍철의 외모에 대해 ‘얼굴은 큰 편이지만 이목구비가 뚜렷한 편’, ‘발달된 턱을 수염으로 잘 가렸다’고 평가했다.

상위권에 계속 랭크되었던 유재석은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하하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유재석이 차지해 본인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비록 20.15%라는 득표율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지만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2위 자리에 등극했다. 미국 LA의 한 시민은 ‘저스틴 비버와 비슷한 헤어스타일이 맘에 든다’고 전해 멤버들의 야유를 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위에는 하하, 4위에는 길, 5위에는 정형돈, 6위에는 정준하, 7위는 박명수 순으로 나타났다. 번외편으로 진행된 박명수 대 김태호 PD 외모의 대결에서 박명수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승리했지만 씁쓸한 미소를 이내 감추지 못했다.

이날 유재석과 박명수는 가상 성형 후 몰라보게 달라진 이목구비와 반듯한 안면 윤곽으로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유재석은 돌출입과 다소 무턱 증상을 보인다. 유재석의 가상성형 모습은 양악수술과 눈 성형 눈매교정, 미간사이가 개선되어 지금보다 더 훈훈한 이미지를 보인다”고 하며 “위턱과 아래턱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의 경우 드라마틱한 외모 변화를 주어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안면 윤곽을 한층 부드럽게 한다”고 설명했다. ‘비포(before)' 얼굴의 결정체라는 수식어를 들은 박명수 역시 호감형 얼굴로 변신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노홍철은 무한도전에서 1년 동안 ‘미남’이란 자막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단독으로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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