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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유료화에 스마트폰 유저들이 화났다.

[투데이코리아=이미도 기자] 카톡 유료화, 업체측 "말도 안 돼"

최근 1000만명 가량의 가입자를 보유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유료화로 바뀐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소문의 발단은 지난 30일 SK텔레콤이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문자 유형의 앱이 이동통신사에 데이터 과부하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KT와 LG유플러스 등도 이와 관련해 조사하고는 있지만 카카오톡 차단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통사들은 카카오톡으로 오가는 메시지의 양보다는 사용자들끼리 접속 여부를 확인하는 신호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통사가 카카오톡을 유료화하려 한다”며 “카카오톡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할 경우 엄청난 뒷감당을 각오하라”는 등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이통사는 무제한 데이터 명목으로 요금을 받고 있다. 사실상 많은 가입자가 할당된 데이터를 다 쓰고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과부하를 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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