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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리쌍 불화설 인정 모습


[투데이코리아=김해웅 기자] 대한민국 대표적 힙합 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리쌍 불화설을 인정했다.

길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해 15년지기 친구 게리와의 불화설을 깜짝 고백했다. 이날 '놀러와'는 그룹이나 가수들의 5년차 해체 징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길은 "실제로 (개리와) 사이가 안 좋다"고 말문을 땠다.

이어 길은 "지금은 고깃집 2개를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또 길은 "금전관계는 신경 안 쓴다. 회사에서 알아서 나눠준다"고 덧붙여 리쌍 불화설을 애써 키우려는 행동을 보여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실제로 방송직후 관련 게시판에 리쌍 불화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아무래도 불화설은 웃기려고 한 소리인 듯" "어느 정도 진심이 담긴 듯" "만우절 재탕인가" 등 대체로 리쌍의 불화설을 인정하지 않거나 웃기려는 길의 노력으로 해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17년째 그룹 DJ.DOC를 이끌어오고 있는 이하늘에게 길은 장수의 비결을 물었다. 이에 이하늘은 "차라리 싸우는게 낫다"며 "말 안하다가 한 번 터지면 큰 싸움 된다"고 장수 그룹의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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