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운명의 대결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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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정석 기자] '박지성, 출격 대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꿈의 무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같은 EPL에 속해 있는 첼시다.

박지성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97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면서 부상에서 벗어났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웨스트햄과의 복귀전은 다소 아쉬웠다. 전반 중반 결정적인 왼발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골 찬스를 놓친 박지성이었다. 때문에 이번 첼시전이 명예회복의 무대가 될 수 있다.

맨유는 7일 새벽에 펼쳐지는 8강 1차전을 원정에서 치른다. 첼시의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비력까지 두루 갖춘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6일 치러진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는 살케 04와 레알 마드리드가 승전고를 울렸다.

살케는 원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인터밀란)을 제압했다. K-리그 출신 골잡이 에두가 2골을 몰아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4-0으로 대파했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2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앙헬 디 마리아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골 잔치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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