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볼턴 승리 신고, 구자철 첫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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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11호골-이청용 4호골 터졌다!

[투데이코리아=심재희 기자] 프랑스 리그 앙 AS 모나코의 박주영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골 맛을 봤다.

박주영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릴과의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11호골을 작렬했다. 전반 12분 결승골을 잡아내면서 모나코의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박주영은 상대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놓치지 않고 골 사냥에 성공했다. 릴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 볼을 가로챈 뒤 골키퍼를 제취고 오른발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날 골로 박주영은 지난 3일 아를 아비뇽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됐다. 리그 선두 릴을 꺾은 모나코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5위까지 뛰어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청용은 9일 밤 홈에서 펼쳐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32라운드 경기에서 추가골을 잡아내면서 볼턴의 승리에 일조했다. 전반 20분 마틴 페트로프의 크로스를 그림같은 스파이크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시즌 4호골(리그 3호골)을 작렬했다.

약 한 달만에 골 사냥에 성공한 이청용은 올 시즌 4골 7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청용의 골을 비롯해 다니엘 스터리지가 멀티골을 폭발한 볼턴은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하고 리그 8위 자리를 지켜냈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차두리, 기성용도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지만 볼프스부르크가 0-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두리와 기성용은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셀틱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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