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당 수입 108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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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갓파더가 미국에서 조기 종영 위기에 놓였다.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가 미국에서 조기 종영 위기에 놓였다.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한 '라스트 갓퍼더'가 개봉 2주 만에 58개 상영관에서 38개가 줄어든 20개에 불과하면서 종영 위기에 놓였다. 극장당 수입도 1080달러로 줄었다.

'라스트 갓퍼더'는 현지에서도 저조한 평점을 얻으면서 관객들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영화의 스토리텔링이 단조로웠으며 무엇보다 서양에선 통하지 않는 개그다"라고 혹평했다. 또 "영구는 어른아이처럼 철없고 재기 발랄한 캐릭터인데 50대 심형래는 캐릭터에 비해 늙어 보였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라스트 갓퍼더'는 심형래 감독이 미국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한 코미디물이었으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 아래 뉴욕에서 펼쳐지는 영구의 활약상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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