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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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박지성에 이어 이청용도 FA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청용은 1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FA컵 스토크 시티와의 4강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소곡팀 볼턴 원더러스는 0-5로 패했다. 이로써 볼턴은 올시즌 무관에 그치게 됐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청용은 경기 종료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미드필드 힘 싸움에 밀리면서 공을 잡기조차 어려웠다.

볼턴은 전반 11분 매튜 에더링턴에게 선취골을 내준 뒤 연속골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전반 17분에는 로버트 후트의 중거리 슛으로 추가점을 올렸으며 전반 30분에서는 컨와인 존스가 빠른 역습을 통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서도 볼턴은 스토크 시티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조나단 월터스가 두 골 더 넣어 스토크 시티의 대승을 장식했다.

앞서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와의 FA컵 4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0대 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아스날과 리버풀은 1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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