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볼프스부르크 강등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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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성수 기자] '캡틴' 박주영이 페널티킥 골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갔지만 소속팀 AS모나코는 OGC니스에게 2-3으로 패했다.

박주영은 17일 열린 2010-2011 프랑스 르샹피오나 31라운드 OGC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지던 후반 31분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은 지난 3일 아를 아비뇽전(2-0 승), 10일 릴OSC전(1-0 승)에 이은 3경기 연속 골사냥으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추격골로 분위기를 탔지만 OGC니스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모나코는 7승 14무 10패 승점 35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강등권 18위 카엥과는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만 앞선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박주영은 전반 19분 경고 누적으로 24일 렌과의 3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구자철도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상파울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4분 코너킥을 차올려얀 폴락의 극적인 동점골을 도왔다. 구자철은 데뷔 후 9경기 출전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끝내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는 6승 11무 13패로 리그 16위에 머물면서 강등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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