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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신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MBC와 스카이라이프가 20일, 전격 합의했다.


[투데이코리아=박 일 기자] 재송신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KT스카이라이프와 MBC가 협상을 타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9일 자정까지 가는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20일 밝혔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KT스카이라이프는 협약서에 규정된 가입자당 요금(CPS)를 수용하고, MBC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쌍방최혜대우 조항에 대해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던 HD방송 공급이 이날 0시13분부터 원상 복귀됐다. 오전 6시 예정된 SD 방송의 공급 중단 계획도 취소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 여러분께 그동안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시청권 보호와 디지털 방송사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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