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뎅이코리아=김용환 기자] 담뱃값 인상 / 던힐과 켄트, 보그 등의 담배 3종을 생산하고 있는 수입 담배업체 BAT코리아가 오는 28일부터 담뱃값을 8%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행 2,500원에 거래되는 이 제품들은 28일부터는 200원이 인상된 2700원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 인상폭은 2004년 12월 세금 인상으로 인해 500원 오른 이래 6년만의 일.

BAT코리아는 인상사유로 '담배 원자재 물가 상승'을 꼽았다.

이에 국내 시장 점유율 60%인 KT&G의 인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KT&G측은 "아직 인상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는데, 담배의 특성상 가격담합의 인상을 줄 수 있어 업계 동반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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