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위대한탄생' 패러디물이 나와 화제다.

지난달(3월) 인기를 끌었던 ‘십덕후 쿠폰’, ‘나는 남자다 쿠폰’ 등에 이어 이번에는 쿠폰 종결자라 불리는 ‘위대한 쿠폰’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콘텐츠 공유 사이트의 쿠폰은 모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이슈가 돼왔다. 900GB라는 다운로드 용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통큰 쿠폰’을 발판으로, 오덕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십덕후를 위한 ‘십덕후 쿠폰’이 등장했으며, 이후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는 남자다 쿠폰’까지 인기를 끌었다.

이어 4월15일 동 커뮤니티 게시판에 ‘위대한 탄생’의 오디션 부분을 패러디 한 ‘위대한 쿠폰’이 등장했다. 이번 쿠폰은 통큰, 십덕후, 나는 남자다 쿠폰이 오디션을 받는 형식으로 등장해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900GB를 모두 소모할 수 있는 진정한 용자를 찾는 쿠폰 3인방의 눈물 나는 이야기. 이 쿠폰을 다 쓴 사람이 아직 없다는 전설의 위대한 쿠폰 찾기’란 위대한 쿠폰의 내용으로 콘텐츠 공유 사이트에서도 거대한 이벤트가 열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다.

또 900GB 용량이 실제 사용 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지면서 관련 콘텐츠 사이트에 많은 방문자가 몰려들었으며, 접속이 30분가량 어려워지기도 했다. 900GB는 고화질 영화 기준으로 800편, MP3 20만 곡 이상 다운로드가 가능한 엄청난 용량을 자랑한다.

금일 ‘위대한 쿠폰’을 접한 네티즌들은 “쿠폰과 관련한 엄청난 이벤트가 나올 것 같다”, “사용 가능한 것만 해도 충분히 위대하다”, “쿠폰 1등은 누구?”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자신의 블로그에 3가지 쿠폰의 투표 툴을 만들고 투표를 진행하는 누리꾼도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