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재 모 대학교 '공포의 집합' 영상 공개, 2시간 가량 구타

[투데이코리아=정민정 기자] MBC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공개된 공포의 집합 영상이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경기도 용인 소재 모 대학교에서 일어난 공포의 집합 영상으로 체력단련실에서 선배 학생들이 후배들을 모아놓고 2시간 가량 구타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

24일 MBC ‘뉴스데스크’에 이어 '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 충격적인 구타 영상으로 이를 본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이 일어나고 있다.

방송에 의하면, 이달 초 이 대학 경호학과 고학번 선배들이 학교 체력단련실에 후배 40여명을 집합시킨 뒤 "우리가 만만하냐", "버릇이 없다"등의 발언을 하며 엎드리게 한 후 강목이 부러져 나갈 정도로 폭력을 가했다.

이에 대학 측은 지난 22일 방송사로부터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방송 직후 '시사매거진 2580' 게시판에는 "형사처벌해야겠네요", "교수부터 없애야 합니다", "어느 대학인지 다 밝혀주세요", "교수들의 묵인이 가장 큰 문제다"등의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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