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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재보선에서 고개를 떨궜던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에 대해 "여전히 유력한 야권의 대표주자"라며 "더 단단하고 성숙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돌아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29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경남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인 국참당 이봉수 후보의 패배와 관련, "이 후보는 훌륭했고, 최선을 다해서 싸웠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 대표의 패인에 대해 "단일화 그 자체로 10% 이상의 지지율 상승효과가 있었고 그런 격차가 큰 것에 다소 방심한 것 아닌가 싶다"며 "서울이나 강원지역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던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해을 선거 패배로 인해 유 대표에게 타격을 입혔다는 언론의 분석에 대해 "한 번의 패배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누구의 책임 탓으로 전가하면서 분열의 골이 더 깊어지는 것이 더 문제다. 이런 점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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