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넘치는 그녀에게 받치는 노래 '미인'



▲ 디셈버 김연아 노래 선물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가수 디셈버가 김연아 선수에게 노래 선물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아 선수에게 선물한 노래 곡명은 '미인'이다.

지난 2일 디셈버가 "새로운 타이틀곡 '미인'을 세계적인 피겨 선수 김연아를 위해 바친다."고 노래 선물을 해 관심을 모았다.

디셈버 DK가 작년 연말 디셈버 콘서트때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들어 놓은 곡이 있다."라고 해서 디셈버의 지인들과 몇몇 팬들에게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DK가 언급한 '누군가'에 대해선 그동안 아무런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오는 5월 4일 발표되는 디셈버의 새로운 앨범 타이틀 곡 '미인'이 네티즌과 디셈버 팬들 사이에서 김연아가 노래 주인공 아닌가라고 소문이 돌았다.

이에 디셈버 DK는 "내 이상형은 김연아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할 새로운 노래를 김연아에게 받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디셈버의 '미인'은 평소 김연아 팬인 작곡가 오성훈과 함께 컨셉과 편곡을 했다. 특히, 악기들의 사운드 소스까지 세밀하게 협의해 3개월 이나 녹음과 수정작업을 반봅하며 공들인 노래로 알려졌다.

이어 디셈버 제작진은 타이틀의 제목도 본래는 'Beautiful Woman' 이었다. 하지만, 작년 연말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김연아 선수의 경기 동영상을 다시 보았던 DK는 "제목을 '미인'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노래 제목이 '미인'이 된 것이다.

언제 부터 이상형이 김연아가 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디셈버 DK는 "아직 김연아 선수를 한번도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멋진 여성 이기 때문이다."며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본인 스스로에게 말할 수 없는 부담감으로 다가왔을텐데, 김연아 선수의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혼자서 자기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을 이겨낸 그녀의 모습 같아 감동적이었다 이보다 더 멋진 이상형은 없을 것이다." 라며 김연아 선수에 대한 무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주말에 있었던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서 아쉅게 2위를 한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디셈버 DK 는 "네티즌들과 신문에서 아쉽다 라는 이야기들을 했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김연아 선수에게는 순위는 숫자에 불과한 것 같아요."라며 "김연아 선수는 이미 세계최고예요. 저는 이번에 김연아 선수의 2위는 본인 자신이 앞으로 만들어야 할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음악을 하는 보컬리스트로서 그녀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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