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윤기원 선수 사망 소식에 충격!


축구선수 윤기원 사망

[투데이코리아=홍현철 기자] 축구선수 윤기원이 사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 윤기원(24)은 2010년 K-리그 드래프트 5순위로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윤기원은 데뷔 첫 해 한 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올해는 시즌 초반 7경기를 뛰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윤기원은 포항전을 마친 뒤 발목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러운 윤기원의 사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프로축구 선수 유너기원이 6일 오전 11시 50분경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 주차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주차장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윤기원의 차 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현금 100여만 원이 든 은행봉투가 함께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가족, 구단 관계자, 동료들을 상대로 윤기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고 전했다.

평소 윤기원 선수는 성실한 생활을 해왔으며 뛰어난 선수였기에 사망 소식은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윤기원 선수의 구단 감독 허정무는 "그렇게 착했던 선수가 왜 갑자기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축구선수 윤기원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유망한 선수였는데 윤기원 선수 무슨일이 있었나", "말 못할 힘든 일이 윤기원 선수에게 일어났나", "갑작스러운 윤기원 사망소식에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현재 가족 및 구단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중이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가 끝나야 드러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