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남부 405번 고속도로 달리다 미쓰비시 차량 들이받아
베컴 교통사고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교통사고를 냈다.
한국시각으로 8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베컴이 아들 부루클린을 등교시키기 위해 캐딜락 승용차로 LA남부 405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카풀 레인에 서 있던 미쓰비시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미쓰비시 차량은 뒷 범퍼가 부서졌고, 베컴의 차량도 일부 파손됐다. 하지만, 베컴과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미쓰비시 차량 운전자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40대 남성 운전자로 정확한 신원을 밝혀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 측은 "사고 직후 베컴이 들이받은 피해 차량 운전자는 목 부위에 부상을 입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컴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더 눈길을 끈다.
지난 2008년 베컴은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을 앞두고 아내 빅토리아와 프랑스 릴비에라에서 니스 공항으로 향하던 중 벽에 부딪히면서 차량 옆에 붙어 있는 백미러가 파손되는 이력이 있다.
한편, 베컴은 2007년 이후 로스앤젤레스 갤러시 소속으로 미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다. 베컴은 1996년부터 대표팀에 몸담고 맨유-레알 마드리드-AC밀란 등 프로에서도 5개 클럽을 돌며 18년간 활약하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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