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jpg




축구 여자심판 봉변

[투데이코리아=이래경 기자] 여자 심판 사이먼 메이시(25)가 경기도중 봉변을 당했다. 일각에서는 여성이기 때문에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최근 열린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와 미들즈브러와 경기(3-0, 미들즈브러 승)에서 카디프 소속 수비수 케빈 맥노튼(28)이 경기도중 사이드 라인에 위치한 사이먼 부심에 돌격하듯 달려들었다.

때문에 아무런 방어도 하지 못한 샤이먼 부심으로 곧바로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쳐지면, 들고 있던 깃발 마저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깃발을 집어 들고 미소를 지으며, 평정을 되찾아 현지 관중들로부터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현지 언론 및 대다수의 관중들은 “메이시 부심의 뼈가 부러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고의적인 충돌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한다”고 맥노튼이 의도적으로 충돌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카디프 시티 구단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맥노튼의 고의성이 없으므로 어떠한 처벌이나 징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