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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코레일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는 'KTX-산천'에 대해 사실상 첫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새벽 차량기지에서 운전에 앞서 이뤄진 사전 검사에서 지난해 3월 도입된 KTX-산천 2호차의 '모터감속기' 고장대에서 균열이 발견돼 리콜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모터감속기는 열차 바퀴를 움직이게하는 동력장치로 모터블록의 동력을 제어하는 주요 구성장치다. 균열 발견 당시 모터블록은 탈락 직전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X-산천 2호차 리콜과 함께 코레일 측은 나머지 19대 전체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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