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피맛골 연가’로 호평 받은 뮤지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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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범태기자]지난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기대주로 떠오른 김준수와 영국 유학 후 더욱 성숙하고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조정은이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홍보대사를 맡았다.

데뷔작 <모차르트!>로 단박에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준수는 올해 브로드웨이 최고의 스텝진과 국내외 정상급 배우가 참여한 <천국의 눈물>로 다시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아시아의 대표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그는 타고난 가창력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성실함으로 뮤지컬 스타로 우뚝 올라섰다. 특히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막강한 티켓파워를 보여준 그는 앞으로도 뮤지컬 무대에 계속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 <미녀와 야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었던 조정은은 당시 최고의 위치에서 영국 유학을 떠난 후, 더욱 성숙하고 깊이 있는 배우가 되어 돌아왔다.

최근작 <피맛골 연가>에서 자신이 간직한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당찬 여인의 모습을 연기하며, 그녀만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피맛골에서 피어난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기도 했다. 연이어 출연한 <지킬앤하이드>에서는 사랑하는 남자의 곁에 남아 그를 끝까지 지켜주는 사랑스러우면서도 강한 여인의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2007년 시작한 ‘더 뮤지컬 어워즈’는 점점 커지는 뮤지컬 시장과 발맞춰 관련 산업의 관계자와 대중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에는 <광화문 연가> <천국의 눈물> <원효> <몬테크리스토> <영웅> <아이다> 등 총 26작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본심을 거쳐 오는 6월 7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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