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I20110517_0004541582_web.jpg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서울고덕·서울강일3·서울강일4·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개 지구가 선정됐다. 총 2만1900가구중 1만55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5차 계획에 따르면 서울 강동지역 3곳과 경기 과천 1곳 등 총 303만5000㎡에 이르는 4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돼 모두 2만19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1만5500가구로 예정됐다.

국토부는 입지선정과 관련해 "도심에서 20㎞ 이내 지역중 대중교통과 주택수요 여건 등을 감안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과 경기 과천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물량은 3차 보금자리지구인 광명·시흥 개발물량을 고려해 4차 지구수준으로 확보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그동안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지구 물량은 ▲시범지구 4곳(8.1㎢) 4만가구 ▲2차지구 6곳(8.8㎢) 4만2000가구 ▲3차지구 5곳(21.1㎢) 8만6000가구 ▲4차지구 2곳(3.1㎢) 1만6000가구 등이다.

3차 보금자리에서 분당급 신도시인 광명·시흥(6만6000여가구)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 물량을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지구별로 서울 강동지역에서는 ▲서울고덕(82만7000㎡) 3100가구 ▲서울강일3(33만㎡) 2400가구 ▲서울강일4(52만5000㎡) 3500가구 등 9000가구의 보금자리가 공급된다.

면적이 135만3000㎡에 달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에서는 보금자리가 7000가구 규모로 예정됐다. 이 지역은 당초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경기도 및 과천시와의 협의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진키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서울지역 보금자리 지구는 SH가, 과천 보금자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맡는다.

국토부는 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지식기반 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어우러지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국토부는 18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말 보금자리 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전예약 실시 여부 등 구체적 지구계획은 올 하반기에 확정키로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