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69_118754_1447.jpg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미국 신흥종교단체 '패밀리 라디오'가 5월 21일 종말론을 주장하는 가운데, '화성소년' 보리스카의 지구종말 예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성에서 왔다고 주장해 일명 '화성소년'으로 화제를 모았던 러시아의 12세 초등학생인 보리스카는 지난해 "2011년 대재앙에 이어 2013년 이 보다 더 큰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리스카의 이같은 발언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미 3년 전 "2008년과 2009년 지구의 한 대륙에서 첫 번째 큰 재난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2008년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예언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2011년 한 대륙에서 세 차례 재난이 발생하며 2013년에는 더 큰 재난이 일어난다"면서 "특히 2013년 대참사 때는 지구인 대부분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충격적인 예언을 했다.

보리스카는 생후 8개월부터 말을 시작하고 1세 때부터 신문을 보는 등 남다른 지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3세 때부터는 부모가 특별히 가르치지 않았는데도 우주에 대해서 말하고 5세 이후 화성에서 왔다는 놀라운 주장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화제가 됐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있는 신흥종교단체 '패밀리 라디오'는 "2011년 5월21일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은 휴거하고 나머지는 불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번에는 날짜를 정확히 계산해 틀림없이 종말이 찾아온다"라고 주장했음을 전했다.

이 종교단체는 21일 최후의 심판일로 이후 5개월 동안 지진, 화산 분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10월21일 지구가 완전히 멸망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