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앙큼+깜찍+청순+상큼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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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애교 시위. 사진=SSD

[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구하라가 애교 시위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구하라는 25일 첫 방송 될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에서 통통 튀는 성격을 가진 대통령의 딸 재수생 다혜 역을 맡아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의 ‘시티헌터’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은 철부지 재수생 다혜가 윤성(이민호)에게 과외를 받고 싶은 마음에 앙탈을 부리며 침대 시위를 펼치는 장면. 윤성이 MIT 박사 출신 청와대 요원의 실력자인 데다가 청와대에서 윤성을 본 이후로 남다른 호감을 갖게 된 다혜가 윤성에게 지속적으로 “특별 과외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요청해왔던 것.

무엇보다 다혜는 자신의 애교 섞인 청원에도 윤성의 거절이 계속되자 침대 밖을 나오지 않고 학원에도 가지 않은 채 시위를 벌였다. 자신의 힘만으로는 윤성이 부탁을 들어주지 않자 다혜는 엄마를 향해 “꼭 내 선생님 되게 해달라구”라고 애교 섞인 사정을 하며 ‘과외 선생님 청원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이날 촬영장에 구하라는 천사 같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편안해 보이는 화이트 니트에 귀여운 양갈래 머리를 한 구하라는 자신의 몸채만한 빅 쿠션을 꼭 안은 채 앙증맞은 포즈를 지어보였다. 동화책에서나 만났을법한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연상케 할 만큼 사랑스러운 구하라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 것.

특히 구하라는 뾰루퉁한 느낌의 새침한 표정과 앙증맞은 귀요미 모습, 실제 잠들기 직전과 같은 청순한 모습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뿜어냈다. 새침한 듯 깜찍하고 귀여운 구하라의 안하무인 침대 시위가 이민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될지, 과연 두 사람은 ‘특별 선생과 제자’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항상 밝은 모습의 구하라가 연기에 완벽 적응한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사랑스러운 다혜가 된 듯 적극적이고 성실히 연기에 임하는 구하라의 모습에 제작진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시청자들도 구하라의 사랑스러운 정극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시티헌터’의 예고편과 포스터 4종 세트가 공개된 후 시청자들은 ‘시티헌터’에 대한 각별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을 증명하듯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에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시티헌터’가 드라마 검색 순위 TOP10을 장식하며 폭풍 인기를 누리고 있는가하면, 임재범이 부른 ‘시티헌터’ OST ‘사랑’도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시티헌터’를 원작으로 한 2011 대한민국 ‘시티헌터’는 1980년대 도쿄를 배경으로 했던 원작과는 달리, 2011년 서울을 배경으로 담겨진다. 약 3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재탄생되는 한국판 ‘시티헌터’는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공간적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인물들 역시 한국적 캐릭터에 맞게 재설정된다.

여기에 통쾌한 사건 해결이라는 기존의 원작 이야기 구조에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며 완성되어가는 과정, 진정성 있는 인간관계들을 통한 따뜻한 인간애, 많은 상처와 아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 등이 담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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