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만화 ‘신의 물방울’ 모바일 서비스 개시

만화 '신의 물방울'을 통해 와인의 세계를 알게 된 중소업체 대표 A씨, 사업상 파트너를 만난 자리에서 만화에서 봤던 와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애를 먹었던 A씨는 이제 휴대폰을 통해 '신의 물방울'을 다시 찾아 보고 저녁식사에서 자신 있게 와인을 추천했다.

와인 대중화 시대에 필독서로 꼽혀온 만화 '신의 물방울'. 누구나 와인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준 이 만화를 이제 휴대폰에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

▲ <사진: TF 도우미가 와인판매점에서 휴대폰으로 만화 '신의 물방울'을 보며 와인을 고르고 있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인기 일본만화 '신의 물방울'(글 아기 타다시, 그림 오키모토 슈)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만화와는 달리 스크롤 뷰어 기술을 이용해 실제 만화책을 볼 때의 눈의 흐름과 같이 휴대폰 속 화면이 움직이는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신의 물방울' 모바일 만화 서비스는 KTF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것으로 일본에서도 아직 모바일 서비스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전에는 만화를 휴대폰화면 크기에 맞추다 보니 부분적으로 잘라서 보여주는 형태여서 원작의 일부 훼손이 불가피했으나 스크롤 뷰어기술로 인해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올 수 있게 되어 휴대폰으로도 종이 만화책 보듯 생생히 만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방법은 SHOW 다운로드팩(또는 멀티팩) ? 6. 만화/e북 ? 9. '캔디33 만화방'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후 실행시켜 '신의 물방울'을 선택해 보면 된다. 어플리케이션은 정보이용료 없이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의 물방울 1화(화당 14~20페이지)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2화부터는 4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월 3,000원 정액제 상품을 이용하면 신의 물방울뿐 아니라 '캔디33 만화방'의 모든 만화 서비스를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통화료(3.5원/1KB)는 따로 부과되므로 만화를 자주 보는 고객이라면 SHOW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정액제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KTF IE사업본부 박인수 상무는 “이번 '신의 물방울'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으로 한일간 문화 콘텐츠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휴대전화가 새로운 유통채널로써 만화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의 물방울은 지난 2004년 11월 일본 만화잡지 '모닝'에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와인 만화. 국내에는 지난 2005년 11월 ㈜학산문화사를 통해 출간되었으며 2007년 6월 현재 100만부 이상이 팔리며 국내 와인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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