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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소신발언 화제


[투데이코리아=이미도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반값 등록금’시위 학생 연행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제동은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가두어야 할 사람들. 우리 모두가 스포일러하기 전에 죄 없이 잡아간 우리 학생들 다 내 놔”라며 소신 발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어쩔 수 없이 목을 잡아야만 했던 그 착한 사람들 양심의 가책까지 다 풀어 줘. 나와 우리가 나서기 전에’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참아야겠죠?”라고 답답한 심경을 고스란히 나타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학생들의 숨소리를 들어봤네요. 헌데 그 소리를 가두다니...”, “나와 같이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위로가 되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해야겠죠?”, “할말을 다 못하면 눈물이나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요구 시위를 하던 대학생 73명이 경찰에 연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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