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25홀 평생회원 모집 J.J 골프클럽 신재호 대표

[사진설명=225홀 남산골프장 전경]

365일 골프만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에 한 곳에서 여러 코스를 즐길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누구나 이런 상상을 해 왔지만 현실로 이뤄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J.J 골프클럽에서 중국 남산 골프장 225홀의 평생회원을 모집하며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의 횡포에 시달렸던 골퍼들에게 새로운 탈출구를 선사한 J.J 골프클럽(신재호 대표)은 골프전문 여행업계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곳이다. 단순한 골프여행을 비롯하여 해외 골프장과의 단독 제휴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듯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J.J 골프클럽의 신재호 대표를 만나봤다.

-J.J 골프클럽을 소개한다면…….

▲창립된 지 7년이 된 골프전문 여행사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여행사와는 달리 상품개발과 회원관리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해 벤치마킹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특별함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명실 공히 해외골프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제호도 고객을 으뜸으로 여긴 다해서 在主(재주)의 첫 머리를 땋은 J.J로 만든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훈의 의미는
▲내 인생의 철학이라 할 수 있다. 노력 없이는 어떤 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일예로 회사에 있는 화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직원들은 애사심이 결여된 채 단순한 노동만을 할 것이다.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개인 책상에 꽃과 꽃병을 선물했다. 자신 책상에 있는 꽃을 기르다 보면 자연스레 애사심도 생기고 일에 성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어떤 '목적의식'에 입각해 행한다면 문제시 될 수도 있으나 좀 더 나은 시스템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간다면 회사와의 공동 운명체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타 회사와의 차별화전략을 펼치고 있다는데.
▲우선 전 직원이 자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여기서 파생되는 이점이 상당히 강하죠. 그리고 저희 회사가 중국 쪽에선 현대, 삼성, LG와 더불어 4대기업으로 꼽히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할 수 있죠. 또한 플래티늄 회원을 1000명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지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 중 하나죠. 중국현지와의 독점계약으로 좋은 골프장을 저렴하게 고객에게 전할 수 있는 게 최우선 아니겠습니까.

-현재 진행 중인 225홀 남산 골프장은 어떤가요.
▲남산골프장은 올 3월에 오픈한 곳으로 세계최대 800만평에 225홀이 자리잡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약 비행시간 5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근거리의 이점도 갖춰 한국인 골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파격적인 회원혜택을 제시해 창립회원을 모집함으로써 보다나은 해외골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국 골프장 회원권의 이점이 있다면
▲국내 골프장 회원의 특전은 대게 비슷하다. 본인 외 지정 1인 정도에서 그친다. 그러나 남산 골프장(225홀)의 회원이 되는 순간 평생회원은 물론 최고 6명까지 회원대우가 가능하다. 한마디로 일반적인 가족 모두가 회원권 하나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사업 추진 계획이 있다면.
▲향후 10년 정도까지는 해외 골프의 붐이 지속될 전망으로 예상한다. 현재로서는 한국과 중국의 체계적인 연결로 100% 만족이라는 결과를 창출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세계에서 제일 좋은 골프장을 최고의 서비스로 모실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해외 골프장을 개발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게 바램이다.

-자신을 표현 한다면.
▲J.J 골프클럽 대표 자리에 있기 전 아시아나(당시 서울항공 직원 수 40명 정도의 초창기)에서 근무를 했었다. 그곳에서 기업의 시스템을 배웠고 이를 토대로 권위를 세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또 현실에 어울리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이 생기고 정확한 결단력도 저절로 생긴 듯하다.

-골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바꿨으면 좋겠다. 골프문화를 바꾸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 순수하게 골프만을 사랑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래서 해외골프투어가 갖고 있는 이중성이 하루빨리 사라졌으면 한다. 이를 위해 고객심사제도를 도입 신 골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좌)신재호 대표와(좌)회원사업부 한윤수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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