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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라디오 하차

[투데이코리아=김용환 기자] 김흥국 라디오 하차 / 방송인 김흥국이 1년 2개월 간 진행을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4일 MBC 관계자는 “김흥국이 13일부터 ‘2시 만세’ 진행을 그만 둔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김흥국의 라디오 하차 이유는 지난 4.27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선거운동을 했다며 MBC 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김흥국이 지난 4월 17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과 함께 분당을에 출마한 강재섭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오히려 노조의 이중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미화는 이명박 정부 집권 4년차인 지난 4월에서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기 때문에 정치적 외압을 주장하기에는 무리라는 것.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민주당이나 민노당 선거운동을 했으면 김흥국이 라디오에서 하차하는 일은 없었을 것”, “툭하면 정치적 자유 운운하더니 정부보다 노조가 더 무섭다” 등으로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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