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눈물의 고백한 차지연의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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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여우주연상 수상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임재범의 그녀'로 이름이 알려진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지난 7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시상식의 꽃인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차지연이 안았다.

올해 여우주연상은 역대 최다 후보인 6명으로 가장 치열했다. 이에 차지연의 여우주연상은 더욱 빛이났다. '광화문 연가'의 리사, '아이다' 옥주현, 정선아, '지킬앤하이드' 조정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최성희와 경합을 벌인 결과 승리자는 '서편제'에 차지연이었다.

차지연은 폭발적인 에너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뮤지컬계를 평정한데 이어 이번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것이다. 최근 차지연은 '나는 가수다'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고, 차지연 개인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앞으로 차지연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

차지연의 여우주연상에 더불어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조승우에게 돌아갔다.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맨 오브 라만차'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쥔 후 3년이다. 조승우는 지킬앤하이드에서 2년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평가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조승우의 뮤지컬계 강자로 입증했다.

한편, 차지연에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전한 작품 '서편제'는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시상식의 최고 영예인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여우신인상, 극본상, 연출상을 모두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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