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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무릎팍도사

[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주병진이 제작진의 잇따른 출연 요청에 최근 긍정적인 답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녹화가 진행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주병진을 섭외하고 위해 '무릎팍도사' 제작진은 삼고초려를 넘는 공을 들였다. 지난 2008년에도 주병진에게 출연을 제안했으나 그가 고사했다. 이 관계자는 "그 동안 꾸준히 주병진에게 출연 의사를 물어왔다고 한다. 3년의 노력이 꽃을 피웠다고 볼 수 있다. 워낙 공백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병진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이 '무릎팍도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그는 2008년 자신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던 사업체의 보유주식 및 경영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주병진을 잡기 위한 방송가의 물밑 작업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한편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의 나이트 쇼’, ‘주병진의 데이트 라인’ 등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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