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퇴출 당한 게이머, 5시간 개인방송으로 200만 원 정도의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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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개인방송 논란


[투데이코리아=김나영 기자]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개인방송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3일 마재윤은 인터넷 TV 스트리밍 사이트 아프리카에 자신의 '스타1' 전용 채널을 개설했다. 곧 45개의 중계방에 1만 여명의 시청자가 몰려 들었고, 이러한 관심으로 마재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됐다.

한때 '본좌'로 칭해진 마재윤은 뛰어난 스타 실력을 자랑하던 프로게이머였다. 마재윤의 방송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이 방송을 보기 위해 몰렸고, 이날 5시간 방송을 한 마재윤은 2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스타크래프트의 오랜 팬들은 '본좌' 마재윤의 개인방송이 달갑지 않다는 반응과 함께 집행유예 기간에 보인 개인방송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마재윤은 e스포츠 승부조작혐의로 영구 퇴출당한 전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이다.

한편, 개인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마재윤은 고의적인 승부조작과 불법 배팅 혐의로 지난 2010년 10월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 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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